소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사막여우 2022. 2. 16. 20:09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청당의 표지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한 가게 전천당 외에도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자에 대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읽으시면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및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자에 대해 뭘 말하려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및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자가 궁금하시다면 반드시 모두 읽어주세요. 이제 아래에서 모두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사람들의 환상이 이루어지는 곳 전천당,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를 판다고 합니다. 손님들의 소원은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당사자에게는 너무 힘든 고민거리겠지요. 어떤 손님들의 소원은 인간의 밑바닥이 보이는 지저분한 욕망이 담겨 있기도 하지요. 전천당의 과자들은 사람의 욕심 또는 지나친 사랑과 심리적인 결핍 등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원이 있고,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진심 어린 소통을 할 수 있는 대상이 부족합니다. 손님들은 아무에게도 말 못 했던 속마음을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 앞에서 술술 풀어냅니다. 이 모습은 마치 소통과 공감의 대상을 갈구하는 우리들의 모습 같습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저마다 이런 가게가 있으면 좋겠다고 얘기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데다 신기한 일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만약 정말 이런 가게가 있다면 누구라도 가보고 싶을 것입니다. 이 책은 재미와 흥미, 그 이상의 가치를 남긴다. 행운의 과자를 손에 넣었어도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말은 상당히 달라진다.

 

내가 바라는 행운, 그리고 그 행운을 둘러싼 나의 선택과 행동들에 권선징악의 결말이 더해져 교훈과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은 어린이용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런데 어른들도 많이 읽고, 또 아이들에게 잠자리에서 들려주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판타지 소설이다 보니 상상력도 길러지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자

"어서 오십시오, 여기는 전천당입니다. 행운을 바라시는 분들만 찾아낼 수 있는 과자가게지요. 행운의 손님께서 원하시는 소원을 이 베니코가 반드시 이루어 드립니다."

 

흰머리를 굵게 말아 올리고 주름 없는 얼굴 레 발간 립스틱을 바르고 유리알 비녀를 잔뜩 꽂은 베니코, 바로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의 주인이다. 할머니처럼 보이지만 할머니는 아닌 듯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주인이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누구에게나 보이는 그런 과자 가게가 아니다. 그러니까 뭔가 간절한 소원 같은 게 있는 이들에게만 ㅗ이는 곳이다. 그렇다고 또 과자가게에 들어온 이들에게 과자를 다 파는 것도 아니다. 주인 베니코의 맘이라고나 할까. 베니코가 정한 행운의 동전이 있어야만 과자를 살 수 있다. 이를테면 [인어 젤리]는 1967년 발행한 10엔 동전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전천당엔 어떤 손님들이 왔을까? 처음 과자가게에 온 손님은 열두 살의 마유미다. 마유미는 물이 무서워서 체육시간에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우는 게 정말 싫다. 그런 걱정을 하는 마유미 앞에 나타난 전천당. 그곳에서 [인어 젤리]를 샀다. 인어 모양의 틀에 부어 젤리를 만들어 먹는 과자다. 주의사항을 반드시 읽으라고 했지만 대충 읽고 만들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놀라운 건 체육시간에 물이 하나도 무섭지 않고 멋지게 수영까지 할 수 있었다. 세상에나, 정말 신기한 젤리의 능력일까? 수영이 너무 좋아졌고, 수영을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커졌다. 그런데 이상한 건 자꾸 목이 마르고 비늘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행히 주의사항을 살피니 방법이 있었다. 이러다 인어가 될까 무서웠던 마유미는 인간 저리 틀을 먹고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런 젤리가 있다면 나는 어떨까? 아마 마유미처럼 꼼꼼하게 살피지 않고 바로 젤리만 먹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기발한 상상력, 아이들 분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신비한 능력을 지닌 능력을 지닌 베니코, 그녀는 누구일까? 궁금증이 커지면서 다음은 어떤 손님이 어떤 과자를 만날까, 기대가 되면서 읽게 되는 동화다. 무서운 이야기로 동생을 올리는 오빠와 여동생이 만난 [맹수 비스킷], 에어컨 없는 집에서 생활한 회사원이 먹은 시원한 아이스크림 [헌티드 아이스크림]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남긴 아이스크림 덕분에 유령과 생활하게 되다니 그야말로 진짜 오싹함으로 더위를 날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전천당 가게를 찾는 이들은 평범한 보통 사람으로 저마다 원하는 게 있다. 과자가게라고 해서 아이들만 찾는 게 아니듯 아이와 어른 모두 고민거리가 다양하다. 수영을 잘하고 싶은 아이처럼 순수한 열망도 있고, 자시만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어른의 부끄러운 욕망을 볼 수 있다. 거기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미 능력 베니코에게는 술술 말할 수 있으니 현실에도 그런 과자 가게 하나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 무겁게 자리한 고민들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홀가분 해 질 것이다. 

 

"불행은 불행으로, 행복은 불행으로, 전천당 손님을 고른다. 손님이 행복해지려면 전천당의 승, 불행해지면 전천당이 패. 내일은 어떤 손님이 전천당을 찾아와 줄까?"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소원 떡집 김리리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및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자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것도 궁금하시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게시글이 유용했다면 구독, 하트(공감),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러구트 꿈 백화점  (46) 2022.03.01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44) 2022.02.20